조류 인플루엔자는 감염자 3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홍삼이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홍삼 추출물을 30일간 먹인 쥐와 홍삼을 먹이지 않은 쥐 두 그룹에 조류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 뒤 14일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이지 않은 그룹은 모두 죽었지만 홍삼을 투여한 그룹은 60%가 생존했는데요.
홍삼을 먹이지 않은 그룹은 바이러스에 의해 심한 염증성 세포가 나타나고 그 염증이 주변까지 번진 반면 홍삼을 먹인 그룹은 염증이 나타난 뒤 회복돼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연구팀은 홍삼이 생리활성 물질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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