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9년 새로 발행될 고액권 화폐의 초상 인물로 누구를 선정할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 후보로 신사임당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가부장제의 전형인 '현모양처'를 고르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 아니라며 일부 여성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009년 발행될 예정인 고액권은 5만 원과 10만 원권 2종류입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초상 인물로 여성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유관순과 신사임당 2명인데 현재 신사임당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단체는 신사임당을 선정하는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은 가부장제하의 전형적인 현모양처 형으로 요즘 기준과는 거리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외국 화폐에 등장하는 여성도 대부분 음악가나 소설가, 과학자 등 특정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인물이라는 것 입니다.
[엄을순/문화미래 이프 대표 : 여자들에게도 힘을 주고 희망을 주고 새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 진취적인 개인적인 것으로 본 그런 사람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월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후보군에 없던 단군과 광개토대왕을 추천하는 의견도 많았었고, '현모양처'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당초 이달 초로 예정됐던 후보자 선정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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