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8일) 신정아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검찰총장까지 수사 차질을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횡령 혐의를 추가해서 주말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좀처럼 출근길 인터뷰를 하지 않는 정상명 검찰총장이 신정아 씨의 영장기각에 대해선 작심한 듯 말문을 열었습니다.
[정상명/검찰총장 : 이 사건에 대해서 핵심적인 인물 아닙니까? 그 신병확보 못하는 것은 엄청난 수사의 차질이 있다고 봐야겠죠.]
정 총장은 흔들림없는 수사도 강조했습니다.
[정상명/검찰총장 : 국민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진실이 어딨는가에 대해서, 그것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이귀남/대검찰청 중수부장 : 필요한 보완 수사를 한 후에 이번 주말경 영장을 재청구 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 씨를 다시 불러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을 추가 조사해 영장을 보완하겠다는 겁니다.
검찰은 추석이 끝난 뒤에도 조사가 한참 더 진행될 것이라며, 수사 장기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할 경우, 상급 법원에 다시 묻는 '영장 항고제'의 입법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법무부에 냈습니다.
검찰총장은 일선 검사들에게 감정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법원과 검찰 사이의 감정 싸움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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