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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협력 강화

<앵커>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핵심광물과 에너지 분야 등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 내립니다.

아리포프 총리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인사들의 환영을 받은 윤 대통령 부부는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뒤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한인과 고려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의 조상이 이곳으로 강제 이주 됐지만 우리 한민족 특유의 그 부지런함과 강인함 그리고 협동 정신으로 이 지역에서 당당한 기여를 했고 또 황무지를 비옥한 농토로 일궈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방안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MOU를 체결하고 언론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협력 확대 계획을 밝히고, 양국의 혁신 미래세대와 대화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도, 인도네시아, UAE와 함께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네 나라 중 하나로, 우리의 중앙아시아 내 최대 수출 대상국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도착에 앞서 카자흐스탄에서 올자스 벡테노프 총리를 접견하고 카자흐스탄의 주요 국책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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