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확진·사망 다시 소폭 감소…"봉쇄령 5월 3일까지 연장"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4천 명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어제(10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7천577명으로 전날보다 3천951명, 2.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전날 4천204명 대비 소폭 줄었습니다.

일일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 5일 이래 4% 미만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20% 안팎에 달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570명, 3.1% 늘어난 1만8천8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신규 사망자 역시 610명이었던 전날 집계치보다 적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2.77%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완치자 수는 1천985명 증가한 3만455명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