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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교민·유학생 39명 특별연결 항공편으로 귀국길

스페인에 체류 중인 교민과 유학생 약 80명이 오늘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특별연결 항공편으로 귀국합니다.

현지시간 어제 주스페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수도 마드리드와 제2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유학생과 교민 등 스페인의 재외국민 39명이 민간연결 특별항공편을 통해 귀국길에 나섰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제휴사인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각각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간 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환승해 인천공항에 오늘 오후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특별 항공편은 스페인 교민사회와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바르셀로나총영사관의 요청으로 마련됐습니다.

내일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민간연결 특별항공편이 한 차례 더 마련됩니다.

주스페인대사관 관계자는 "특별편을 통해 귀국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에 정착한 교민들보다 젊은 유학생들이 많았다"면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별히 불안해하는 모습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입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 누적 확진자는 총 15만7천22명으로 이탈리아보다 많으며, 1만5천843명이 숨졌습니다.

수도권과 카탈루냐 지방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 가운데, 스페인 의회는 국가비상사태와 전국 이동제한령을 오는 25일 자정까지로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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