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실시한 대구 동을과 부산 북강서갑 총선 여론조사에서, 대구 동을은 민주당과 한국당, 새보수당이 팽팽한 3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북강서갑 가상대결에선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한국당 박민식 전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동을 출마자로 거론되는 이들 중에 누가 국회의원에 적합하냐는 물음에는 현 지역구 의원인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 20.9%, 민주당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11.1%, 한국당 김규환 비례대표 의원 10.1%, 임대윤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 6.9%, 윤창중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 4%로 조사됐습니다.
이 적합도를 근거로 가상대결을 붙여본 결과 민주 이승천, 한국 김규환, 새보수 유승민의 가상대결은 21.1% 대 27.3% 대 27.7%로 나타났습니다.
민주 이승천, 한국 김재수, 새보수 유승민의 가상대결은 22.6% 대 26.0% 대 25.7%로, 민주 임대윤, 한국 김재수, 새보수 유승민의 가상대결은 19.1%대 26.9% 대 27.0%, 민주 임대윤, 한국 김규환, 새보수 유승민의 가상대결은 19.1% 대 26.7% 대 27.2%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가상대결에서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 있어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줄 건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60.1%가 영향을 줄 거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한국당 박민식 전 의원이 4번째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는 부산 북강서갑의 가상대결에선, 전 의원 51.4%, 박 전 의원 35.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동을 505명, 부산 북강서갑 51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지역별로 ±4.3%P 내지 4.4%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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