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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교체…후임에 이관섭 정책실장 임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기 비서실장을 이관섭 정책실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후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교수를, 공석이던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대통령실을 이끌어 온 김대기 비서실장을 교체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포함한 정무직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저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제 후임이 돼서 비서실장을 맡게 됩니다.]

후임 비서실장에 내정된 이관섭 정책실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습니다.

정책 조정 능력이 뛰어나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정책실장의 후임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김 실장은 성 내정자에 대해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와 금융위 등에 정책 자문을 활발히 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습니다.

국정원장에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김 실장은 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분이자 정통 외교관"이라며 동맹국과의 외교관계를 통해 안보를 다잡을 최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후임 외교부 1차관으로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오늘 인사로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교체되면서 2기 대통령실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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