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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미 정상회담…확장억제 '워싱턴 선언' 나온다

<앵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밤,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을 마친 뒤에 두 정상은 이른바 워싱턴 선언을 함께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이 열릴 미국 워싱턴을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 먼저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잠시 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백악관 앞입니다.

이곳 백악관 주변 도로 곳곳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 볼 수가 있고요.

또 이쪽으로 진입하는 차량 통행, 또 제 뒤로 보이는 정원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국빈인 윤 대통령을 위해 백악관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회담에 앞서 우선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공식 환영식이 진행됩니다.

이후 의장대 사열과 예포 발사로 최고 수준의 예우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두 정상은 양국 외교장관과 안보실장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로즈가든으로 이동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제 회담이 끝나고 나서 이제 두 정상이 함께 워싱턴 선언이라는 걸 발표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거기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됩니까? 

<기자>

네,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별도 문서에 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 '워싱턴 선언'이라는 이름의 공동 선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 간 핵협의그룹, NCG를 창설하는 내용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앵커>

회담 전에 윤 대통령 부부가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미리 만났는데, 그 내용도 끝으로 전해 주시죠.

<기자>

양국 정상 부부는 회담 하루 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함께 찾아 헌화했습니다.

미국 측이 마련한 친교 행사인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치면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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