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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10만 명대…위중증 400명

<앵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거의 한 달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확진자가 워낙 많다 보니 시차를 두고 중환자도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천 명 이상 줄긴 했지만, 여전히 10만 2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주요 방역 지표로 밝힌 위중증 환자 수는 408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26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특히 10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진 지난 사흘간 95명이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하루 사망자도 한 달 만에 70명을 넘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어제) :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빈발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3차 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40만 1천1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관리군은 주말 동안 동네 병의원들이 대거 휴무에 들어가면서 의료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강경배/재택치료자 : 비대면 진료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토요일이어서 오후 1시에 닫는 병원들이 대다수고, 의사분이랑 연락하기도 힘들고….]

대신 전화가 몰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보건소들은 연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오전 9시 50분쯤 재택치료 중이던 59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그제(17일) 확진된 후 홀로 재택치료 중이었고, 어제까지 가족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수요일쯤 하루 확진자 13만 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자 관리에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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