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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QR 없이 입장 "1시간 늘었지만 매출은…"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오늘(19일)부터는 식당 카페에 밤 10시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또 접종 여부는 계속 확인하지만, 출입 기록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오늘 달라진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백화점·대형마트 입구 모습이 바뀌었다고요? 

<기자>

저는 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 나와 있습니다.

입구인 이곳에서는 원래 QR코드 리더기 2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손님이 들어오면 QR코드를 찍고 본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이런 절차가 사라집니다. 이와 함께 안심콜과 수기 명부 작성 같은 출입 절차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방역패스는 그대로 남습니다.

QR코드 리더기를 치운 곳에서는 직원들이 눈으로 직접 방역패스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매장에서 보여주는 출입 명부 기록은 즉각 파기해야 합니다.

정부와 포털에서 보유 중인 QR코드 기록들도 오는 23일까지는 전부 삭제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달 말부터 개인정보 삭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앵커>

식당 · 카페 영업 시간도 1시간씩 늘어났는데 사장님들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식당과 카페에서는 오늘부터 영업 제한 시간이 밤 10시로 1시간 늘었습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은 6명으로 그대로입니다.

영업시간이 조금 늘었지만 식당 주인들, 자영업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식당 주인 : 회식하고 가족 모임 손님이 와주셔야 하는데, 지금 인원 제한 걸어놓고 이래서, 지금 1시간 늘어난다고 해서 매출이 늘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추가 완화를 바라고 있지만, 정부는 위중증 환자 증가로 위기 상황이 올 경우 언제든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조창현,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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