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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백신, 특별히 늦지 않게"…내년 1분기 접종 총력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우리는 언제쯤 맞을 수 있을지 사람들 관심이 많은 가운데 오늘(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도 백신을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화이자와 또 모더나 백신의 도입 시기를 예정보다 더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윤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을 초청해 국정 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확보 문제를 가장 강조해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요즘 백신 때문에 또 걱정들이 많은데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돈을 투자해 백신을 개발한 나라는 먼저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금까지 백신의 충분한 확보를 여러 차례 지시해 왔다며 백신 확보와 관련한 '대통령 책임론'을 반박했습니다.

정부도 백신 추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내년 3분기로 예상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민간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에서 내년 1분기 조기 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부 요인 초청 간담회 때 '권력기관 개혁 문제로 갈등이 많다', '완전한 제도로 정착시킬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헌법기관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공수처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 제기돼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대한 법원 심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에게 하기에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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