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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 "선거제 개편 없이 예산안 협조 없다"

<앵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밤늦게까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 민주평화, 정의, 이렇게 야 3당은 선거제 개편 없이는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이 시각 현재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젯밤 10시부터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였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남북경협기금, 일자리 예산 등 5가지 쟁점 사안에 대해 이견 조율에 나선 겁니다.

남북경협기금과 일자리 예산의 경우 여당은 원안 고수를 야당은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늘도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예산안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밤샘 농성이 벌어졌습니다.

[기득권 양당은 결단하라! 결단하라! 결단하라!]

선거제 개편 없이는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밤샘 농성에 돌입한 겁니다.

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만나 공약대로 선거제 개편에 즉각 합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제 개편이 예산안과 연계할 일이냐고 맞서고 있어 예산안 처리에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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