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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협상 빠르게 진전…전례 없는 방법으로 체제보장"

<앵커>

두 번째와 세 번째 협상 사이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협상이 빠르게 진전이 되고 있다면서도 전에 없던 방법으로 체제를 보장할 테니까 결단을 내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실무 협상이 굉장히 빠르게 진전됐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북한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이성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 처리 방안도 내부 검토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최종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그 대가로 북한에 확실한 안전 보장과 체제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정권이 제공하지 못했던 전례 없는 방법으로 북한에만 해당되는 독특한 체제보장이라는 겁니다.

경제 지원책도 언급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만 되면 북한에 대한 해외 자본의 투자 등 수많은 경제적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결단하면 북한에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만 합의한다면 북한 주민을 위해 아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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