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1명 사망…졸음운전 추정

<앵커>

어젯(5일)밤 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끼리 사고가 나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면 이렇게 피해가 크게 나기 때문에 화물차 운전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화물차 사이에 낀 운전자를 조심스럽게 구조합니다.

화물칸에 실려 있던 수박 수백 통이 도로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청주-상주고속도로 문의 나들목 인근에서 1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차 운전자 47살 주모씨가 숨졌고, 앞 차량의 44살 정모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10km 전에 임시휴게소가 있어요. 그 옆 쪽에 졸음 쉼터가 있거든요, 진입을 하시려고 하다가 차량을 못 보셨던가 졸았을 것 같아요.]

사고를 수습하면서 도로가 1시간 넘게 통제돼 일대가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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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공장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대구시 검단공단에서 불이 나 3천300여 규모의 건물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건물에는 인쇄소와 자동차부품 업체 등이 밀집해 있어 자칫 대형 참사가 빚어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화재 경보음을 듣고 모두 대피하면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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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5분쯤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약수사 인근에서 불이 났다가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삼성산에는 이틀간 세 차례 불이 났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방화로 의심된다"며 공동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