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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조만간 특검 소환…최순실은 여전히 묵비권

<앵커>

오늘(2일)도 특검에는 우병우 전 수석 수사와 관련한 참고인들이 잇따라 출석을 했습니다. 우 전 수석 본인 소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민 기자! (네,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우 전 수석 소환 시점이 정해졌습니까?

<기자>

특검은 오늘 브리핑에서 다시 '조만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고려한다면 '조만간' 불러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특검이 밝힌 '조만간'은 참고인들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 중반쯤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코너링이 좋다"며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 요원으로 뽑았던, 백승석 경위가 특검에 나와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됐는데요, 특별감찰관실은 지난해 우 전 수석 관련 비위를 감찰하던 중 해체됐습니다.

특검은 현재 우 전 수석에 대해 최순실 씨 비리를 방조, 묵인했다는 직무유기 의혹과 여러 직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순실에 대한 특검 조사가 참 쉽지가 않았는데 최순실 씨 오늘은 조사에서 입을 열었습니까?

<기자>

최순실 씨는 오늘로 특검에 네 번째 강제 소환됐는데요, 오전엔 변호인 접견으로 아예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오후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자진 소환에 또다시 응하지 않으면 '뇌물혐의'로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석정훈,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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