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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보이면 식당 안내…'인공지능' 자동차 눈길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제품 박람회에서는, 오토쇼라고 해도 될 만큼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운전자와 소통하고 감정까지 인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운전석에 앉자 얼굴이 모니터에 뜹니다.

[제 얼굴이 찍힘과 동시에 제 심박 수라든지 기타 저에 관한 현재 정보들이 뜨네요.]

차 주인인지, 운전할만한지 확인하는 겁니다.

주행 중에도 필요한 정보가 계속 제공됩니다.

[이거는 날씨와 당신이 피곤한지를 알려주는 거고요. 이거는 어디에 교통 체증이 있는지 보여주는 거예요.]

운전자가 피곤해 보이면 자율주행으로 바꾸고,

[(당신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요.제가 운전할까요?) 그래.]

배고파 보이면 식당도 안내해 줍니다.

[(6킬로미터 가면 식당이 있는데 그리로 안내할까요?) 그래.]

AI,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운전자와 소통하고 교감함으로써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AI 기술이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마다 AI 기술을 탑재한 미래형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재러드 홀/혼다 콘셉트카 팀장 : (미래 AI 자동차는) 운전자와 소통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운전자 취향까지 파악해 원하는 것을 제안하게 됩니다.]

자율주행이 미래 자동차의 대세가 된 지금, 세계적인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업체가 자동차 회사와 손잡는 등 IT와 자동차 기술이 융합하면서 AI 인공지능 자동차 개발도 급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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