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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화공단 화재…작업하던 직원 1명 사망

<앵커>

겨울엔 아침 사건·사고 뉴스를 전할 때마다 역시 느끼는 게 가장 무서운 게 역시 불입니다. 인명사고가 또 났는데, 자나 깨나 불조심, 지금도 유효한 이야기입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2층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지만, 쉽게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57세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설비 수리작업을 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직원들 다 모아서 인원 확인했는데 한 명이 없다 그래가지고 들어가서 다시 완진된 상태에서 구조 확인을 한 거죠.]

불은 5층짜리 건물 전체와 2개 동 건물 일부를 태우고 5억 원에 가까운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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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엔 경기도 광주시 합성수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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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신속하게, 신속하게 정문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소방당국은 집주인이 전기난로를 켜놓고 외출한 사이 침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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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남산순환도로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지나가던 관광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한 명만 타고 있었고, 버스 천장 일부분만 찌그러지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하루종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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