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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한 조국에 안긴 '첫 金'…가슴 찡한 소감

<앵커>

네, 지금 보신 모두가 각본 없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스포츠의 세계는 더 감동적이죠. 발칸 반도의 작은 나라로 6년 전 독립한 코소보가 첫 금메달을 따냈는데, 주인공인 여자 유도 선수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가슴 찡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코소보의 마일린다 켈멘디가 쏟아지는 눈물을 훔칩니다.

여자 유도 52kg급 결승에서 켈멘디는 이탈리아의 오데테 지우프리다를 유효승으로 꺾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오랜 내전 끝에 2008년 독립한 코소보는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리우에서 8천km 이상 떨어진 코소보에서 기도하며 응원하던 국민은 환호했고 켈멘디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일린다 켈멘디/코소보 금메달리스트 : 전쟁을 겪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작고 가난한 나라에서 왔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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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남자 계영 4백 m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지금까지 4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9개를 포함해 23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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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다이빙의 우민샤는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우승해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림픽 다이빙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5개를 거머쥔 우민샤는 같은 종목에서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첫 여자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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