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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겨눈 강도에게 뛰어들어…놀라운 '사랑의 힘'

<앵커>

미국에서 총을 든 강도가 잇따라 수난을 겪는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총보다 강한 건 사랑이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한 피자 가게에 강도 세 명이 들어섭니다.

여성을 총으로 위협해 계산대 금고에서 돈을 훔친 뒤 다른 곳을 뒤집니다.

[피해 여성 : 그 세 명이 계산대를 뛰어넘어 와서는 아버지 머리에 총을 겨눴어요.]

주인인 아버지에게 총을 겨눈 것을 본 딸이 저항하자 한 명이 머리를 붙잡고, 다른 한 명은 의자로 내리칩니다.

그 순간 아버지가 죽음을 각오하고 의자를 들고 맞섭니다.

강도들은 총을 들고 있었지만, 부녀의 기세에 눌려 황급히 달아납니다.

플로리다주의 한 대형 약국 체인입니다.

얼굴을 가린 강도가 들어와 여성 종업원을 위협합니다.

때마침 현장에서 여성과 함께 있던 남자 친구, 강도와 한바탕 격투를 벌입니다.

[데이비드 웨스트 : 강도가 무기가 있는 것처럼 바지춤에 손을 가져갔을 때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그에게 달려들었어요.]

여자 친구를 보호하겠다는 일념하에 총을 들었을지 모를 강도와 맞선 남성은 격투기 선수.

격투 후 체포된 강도 얼굴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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