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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 이틀 앞두고…'테러 위협'에 美 비상

<앵커>

IS 테러 위협이 이제 전 세계를 향하면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틀 앞둔 미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여행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도시 중심가에서는 경계 태세가 강화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중무장한 채 지하철역 곳곳을 샅샅이 뒤집니다.

테러 발생 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입니다.

[디에고 로드리게스/FBI : 우리는 시민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더 강해지고 더 민첩하게 대응할 겁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쇼핑센터나 광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경찰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IS가 미국 테러를 공언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에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홍보 활동도 크게 늘렸습니다.

[미심쩍은 물건을 보면 (앱으로) 신고해주세요. 테러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들을 상대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해 미국인 수백만 명이 국내외 여행을 준비 중인 상황을 염두에 둔 겁니다.

[여행객 : 여행경보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주요 대도시들이 많이 걱정되죠.]

미국 국무부는 극단주의자들이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테러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연휴 기간에 대형 축제나 이벤트 참가 등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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