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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여성…경찰 5명 달려들어 간신히 체포

<앵커>

미국 유타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승용차 간에 광란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여성 운전자였는데 얼마나 힘이 센지 경찰관 5명이 겨우 체포했는데 병원에 가서도 직원 8명이 달려 들어서야 제압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핸들을 돌려 역주행합니다.

차를 돌려 추격에 나선 경찰이 승용차를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그런데도 달아나는 승용차, 떨어져 나간 범퍼가 도로에 끌리는데도 경찰 추격을 따돌리려고 속도를 높입니다.

요리조리 곡예 운전하며 달아나는 승용차, 경찰이 다시 한번 강하게 들이받자 승용차는 그대로 전복됩니다.

추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른 차를 훔쳐 타고 도망치려는 운전자를 경찰이 길 가장자리로 끌고 나옵니다.

운전자는 여성이었습니다.

계속 바닥에 누워 저항하자 경찰이 쩔쩔맵니다.

[크리스 시몬스/경찰 : 한 경관이 다른 경관과 함께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씨름했습니다. 결국, 다섯 명의 경관이 달려들어서야 그녀를 겨우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 경찰이 달려들어 간신히 체포한 여성은 병원에서도 직원 여덟 명이 달려들어 겨우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역주행과 위협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괴력의 이 여성은 마약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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