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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한류 축제…'K팝'에 5만 5천명 열광

<앵커>

북미 최대의 한류 축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습니다. 인기 가수들이 이틀 동안 펼친 공연에 5만 5천 명이 몰려 한류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현지에서 박병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K팝 스타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 배우며 넘치는 흥을 마음껏 발산하는 미국 청소년들, 어린 딸 아이를 데리고 미 대륙을 건너온 열성팬도 있습니다.

[지아/플로리다주 마이애미 : 마이애미에서 비행기 타고 왔어요. K 팝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얘가 태어날 때부터 K 팝을 가르쳤는데 얘도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오렌지 캬라멜'을 좋아해요.]

한류 스타들의 등장에 환호하고 그들의 말 한마디, 동작 하나에 열광하며 쉴새 없이 셔터를 누릅니다.

이어, 슈퍼 주니어와 로이 킴, 몬스터 X 등이 펼쳐내는 열띤 무대에 흠뻑 빠져듭니다.

이틀에 걸쳐 행사장을 찾은 5만 5천 명의 한류 팬들은 K 팝뿐 아니라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즐겼습니다.

[사만다/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 미국 화장법은 눈썹을 뾰족하게 그리는데, 한국은 직선으로 그리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또 50여 개 한국 중소기업도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켈리/유타주 프로보 : K 콘서트는 정말 놀라워요. 누구나 좋아할 만해서 많은 사람이 와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북미 최대의 한류 문화 축제, K 콘은 K 팝의 미국 시장 공략을 넘어 한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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