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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세점 결과 발표…승자는 HDC신라·한화

<앵커>

서울 시내에서 문을 열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 신라면세점과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선정됐습니다. 이르면 올해 연말 서울 용산과 여의도에 대규모 면세점이 들어섭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가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연합이 서울 지역 신규 면세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합작법인인 HDC 신라면세점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6만 5천㎡에 이르는 대규모 쇼핑 타운을 조성합니다.

한류 관광을 연계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연장도 함께 지을 계획입니다.

[양창훈/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 용산 전자상가를 활성화 시키고 세계 최대 면세점을 바탕으로 해서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해서 관광 프레임까지 지방으로 내려보낸다는, 그런 두 가지 장점으로 특화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여의도 63빌딩 4개 층에 1만㎡ 규모의 면세점을 열 계획입니다.

[황용득/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대표 :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 인프라와 함께 한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주문한 김승연 회장이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소 중견기업 몫으로는 서울은 하나투어가 주축이 된 SM 면세점이 제주는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됐습니다.

관세청은 면세점 운영 능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계획에 중점을 두고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6개월 이내에 시설과 인력, 시스템을 갖춘 뒤 특허장을 받아 영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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