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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제조 가나초코바, 세균 검출돼 회수

<앵커>

지난 4월 16일 롯데제과에서 만든 가나초코바에서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는데 회수 대상 26만 개 가운데 절반 정도는 이미 시중에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조치를 내린 제품은 지난 4월 16일, 롯데제과 경남 양산공장에서 만든 가나초코바입니다.

지난달 22일,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의 6배인 6만 마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회수 물량은 4월 16일 제조된 가나초코바 2800상자, 26만 개입니다.

롯데제과 측은 두 달 보름 전에 제조돼 절반 정도는 이미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식품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업소에 반품하면 됩니다.

롯데제과는 제조 과정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온도나 습도에 문제가 생겨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생산 직후 실시한 자체 검사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 : 소비자들께 염려 끼쳐 죄송합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 외에 다른 날짜에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세균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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