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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파퀴아오 계체량 통과…결전만 남았다!

<앵커>

복싱팬이 열광하는 세기의 대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개최된 행사는 사상 처음 돈을 받았는데도 무려 1만 여 명이 몰렸습니다.

현지에서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유료로 진행된 오늘(2일) 계체량 행사에는 2시간 전부터 관중 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두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고 계체량을 통과한 뒤 가벼운 신경전을 주고받자 흥분의 함성이 행사장을 뒤흔듭니다.

최저 165만 원부터 830만 원대에 이르는 입장권은 매진된 지 오래고, 링 주변 좌석의 암표는 3억 원이 넘는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평생 보기 어려운 빅매치를 놓칠 수 없다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복싱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카이 라슨/덴마크 : 덴마크 집에서 여기 호텔까지 오는데 41시간 30분 이나 걸렸어요. 지난주 일요일에 출발했어요.]

경기가 열리는 이번 주말 기간에 이곳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은 숙박 요금을 평소보다 두 세배 더 비싸게 받는 데도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이 파라스/텍사스 : 정말 방 잡기가 어려웠어요. 엄청 비싸게 주고 잡 았어요. 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요.]

세계 골프 1위 로리 매킬로이는 대회 출전 중에 짬을 내 올 예정이고 연예계 스타들도 관전을 벼르고 있는 등 세기의 대결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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