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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걸림돌 액티브 엑스 없어진다

<앵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번거로웠던 보안 프로그램 액티브 X가 이달 말부터 완전히 사라집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액티브 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많이 사용하는 한국에서만 유독 표준화돼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 왔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천송이 코트' 발언 이후 정부가 액티브 X 규제를 줄이기 시작했고 카드업계는 이달 말부터 액티브 X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습니다.

신한과 현대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액티브 X를 없애고 이를 대체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카드사들은 액티브 X 폐지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보안 프로그램이 아예 필요 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작합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해 왔지만 그동안은 보안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결제를 할 경우 개인정보가 해킹당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당국과 카드사들은 보안 사고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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