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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돌아다니며 총기 난동…7명 살해

<앵커>

미국 미주리주에서는 총격 사건이 일어나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범인은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7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한국 시간 어제(27일) 오후 미국 미주리주 타이론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동네에 사는 36살 죠셉 제시 알드리지가 네 집을 돌아다니며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반경 4km 이내에 사는 성인들로 집 안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총격 사건 직후, 현장 부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제프 킨더/미주리주 경찰 : 36살의 남성 용의자가 셰논 카운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곳 근처 집에서 자연사한 76살 여성을 발견했는데, 범인의 어머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9명입니다. 7명이 총격으로 숨졌고, 한 명은 총격 용의자, 또 다른 한 명은 (자연사한) 여성 노인입니다.]

경찰은 평소 지병을 앓아오던 어머니가 숨진 것을 알게 된 범인이 홧김에 총기를 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범인과 피해자 관계 등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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