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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간 은행 강도와 숨 막히는 추격전…영화같은 장면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의 은행 열 곳을 강탈해 온 은행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0분에 걸쳐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는데 취재 헬기에 도주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속도를 내며 도주합니다.

경찰차가 뒤에서 들이받으며 멈춰 세우려 했지만 다른 차를 밀어버리고는 그대로 내뺍니다.

트럭은 고속도로 진출로를 역주행해 계속 달아납니다.

[오 맙소사! 어, 트럭이 고속도로 진출로로 들어갑니다. 215번 고속도로 북쪽 방면으로 거꾸로 역주행하네요.]

추격전은 한 철강회사가 강철 천 2백만 원어치를 강탈당했다는 신고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용의자는 53살 바틀렛으로 도주 도중 반자동 소총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바틀렛은 최근 캘리포니아 일대 은행 열 곳을 강탈해 FBI의 수배를 받아온 인물이었습니다.

경찰의 집요한 추적을 따돌리려던 트럭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고속도로 밖으로 전복됐습니다.

[오 맙소사! 보시다시피 트럭이 도로 밖으로 뛰쳐 나갔네요.]

캘리포니아 은행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50대 은행 강도의 90분에 걸친 도주극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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