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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위터로 현금 찾기 놀이…인기 폭발

<앵커>

미국 서부지역에선 요즘 보물찾기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익명의 한 부자가 도시 곳곳에 현금을 숨겨 놓고는 SNS를 통해서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박병일 특파원이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이 여성은 '히든 캐쉬'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힌트를 보고는 법원 현관에서 봉투를 찾았습니다.

[알렉산드라 에서튼 : 20달러짜리와 2달러짜리로 모두 68달러(7만 원)가 들어 있더라고요.]

이 남성이 받은 힌트는 요리사와 해변 사진이었습니다.

[요리사와 해변이 있으니까 '배이커스 비치'라고 추측했죠.]

해변으로 달려갔지만, 한발 늦었습니다.

[(돈을 찾았어요?) 네. (당신들이 이겼네요.)]

뉴스 생방송 도중에 돈 봉투를 찾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히든 캐쉬, 즉 '숨겨진 현금'이라는 트위터의 운영자는 최근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어 사회 환원 차원에서 게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히든 캐시' 운영자 : 당분간 중단할 생각은 없습니다. 계속해 나갈 생각이에요.]

보통 50달러에서 100달러 우리 돈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를 숨기는데, 돈을 찾아 다른 곳에 기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AIDS 재단에 기부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자선단체거든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로스앤젤레스로 게임을 확대하면서 엿새 만에 팔로워가 27만 명이나 됐는데 다른 주에서 유사 '히든 캐쉬'까지 등장해 엄청난 속도로 팔로워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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