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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로 변신한 박찬호…LA 밝힌 '한국의 밤'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경기장에서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투수 박찬호가 던진 공을 포수 류현진이 받았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한국의 밤' 행사는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됐습니다.

절도있는 동작과 격파 묘기에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무반주로 애국가를 열창하고, 이어서 알리가 미국 국가를 부르자 2만 관중이 환호로 호응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박찬호 선수의 시구였습니다.

후배 류현진이 포수로 변신해 공을 받았습니다.

[박찬호/전 LA 다저스 투수 : 류현진 선수가 발전된 한국 야구를 보여주는 것처럼 다저스 야구장도 또 바뀐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감회가 새로웠던 것들 느꼈어요.]

박찬호 선수의 사인회에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라울 에스테반 : 박찬호 선수는 제가 어려서부터 위대한 스타였어요. TV에서 볼 때마다 좋아했었는데 오늘 류현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쁘고 짜릿해요.]

특히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류현진 선수의 '바블헤드' 인형이 제작돼 모든 입장객에게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그런 인형이 만들어져서 팬들에게 보여 준다는 자체가 너무 기쁜 일인 것 같고 앞으로 계속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올해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한층 더 알리는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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