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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삼아 지하철역 화물열차 올라간 20대 감전사

<앵커>

한 20대 남성이 지하철역에 서있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밖에 사건 사고 소식,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저녁 8시 반쯤 대학생 21살 김 모 씨가 서울 노량진역에서 대기 중이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됐습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주현/목격자 : 무슨 소리가 팡팡 터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빨간 불이 번쩍번쩍하더라고요. 문 잠그고 쫓아나가니까 연기가 허옇게 올라왔어요.]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김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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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보문국로 2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 일부와 집기류가 타 2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집주인 56살 박 모 씨 부부가 대피하다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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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도봉로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매장 일부와 휴대전화가 불에 타 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매장 내 전등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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