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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억 들고 튄 다단계업체 일당 8년 만에 검거

<앵커>

지난 2005년 다단계 업체를 세우고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8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인용품 자판기를 판매하는 다단계 업체를 세우고 주부 회원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성인용품 자판기를 판매하는 다단계 업체를 세우고, 1년간 회원 1천 600여 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627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00만 원짜리 자판기에 투자해 모텔에 임대하면, 1년 뒤 원금의 2배까지 보장한다며 주부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월세를 계약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며 경찰 추적을 따돌렸고, 피해자들의 돈으로 여유로운 도피생활을 해 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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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4일)밤 9시 반쯤 울산 서생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세입자 51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김 씨는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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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대구 와룡로 폐가에서 불이나 폐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폐가 여러 군데서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일단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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