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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청명…설 앞두고 나들이·성묘객 북적

<앵커>

날씨는 좀 쌀쌀해졌지만 비 갠 뒤에 하늘은 맑았습니다. 나들이객들, 또 설을 앞두고 조상 묘를 찾는 성묘객들이 많았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한 주 내내 찌푸렸던 하늘이 맑게 갰습니다.

밀어주고 당겨주며 한발 한발 산을 오릅니다.

마침내 정상,  탁 트인 시야.

등산객들은 산에 오른 기쁨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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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페달을 밟는 발놀림이 무척 가볍습니다.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강변을 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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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주차장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짜릿함은 기다림의 지루함을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눈썰매는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만듭니다.

달리는 말 위에서 줄넘기를 넘고 말춤까지 추는 묘기에 관람객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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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일주일 앞두고 미리 조상 묘를 찾은 시민도 많았습니다.

고운 꽃을 올려놓고 웃자란 잡초도 손질하며 가족·친지끼리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비 온 뒤 청명해진 날씨를 즐기기에 충분했던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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