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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38년 전통의 '잔디깎기' 레이싱

보름 밤낮 사막을 달리는 다카르 렐리, 유명하죠?

영국에서는 12시간 밤새 달리는 레이스가 펼쳐졌는데 자동차가 좀 특이하네요?

치밀한 준비가 모두 끝나고 출발 신호가 울리자 우르르 달려나가 잔디깎기에 올라탑니다.

38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서섹스 잔디깎기 레이스입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도 참가해 서른다섯 팀이 경합을 벌였는데, 현란한 운전 솜씨에 화려한 코너 워크, F1을 뺨치죠.

저녁 해질 때 시작해서 새벽까지 12시간 동안 한팀 당 3명의 운전자가 번갈아 가며 누가 더 많이 달리는가를 가리는 경기인데 중간에 서버린 잔디깎기를 고치는 정비사들의 팀워크도 르망 레이스 급입니다.

이 경기 관중만도 2만여 명, 이 어린이도 아이스크림 녹는 줄 모르고 경기에 푹 빠졌네요, 악천후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레이스의 우승은 영국의 '누가 달리는가' 팀이 차지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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