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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도로 한복판에 35구의 시체가…

멕시코에서 러시아워에 트럭 두 대가 시신 35구를 도로 한복판에 버리고 달아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약 조직 간의 복수극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경찰이 도심 대로를 통제한 채 버려진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고가차도 바로 아래입니다.

게다가 시신을 버린 트럭 두 대는 주변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위협했다고도 하는데요, 경찰은 마약 조직 간의 보복극 내지는 이권 다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멕시코 일간지에 대서 특필됐고, 한 신문은 시체를 유기하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도 게재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 조직 간의 전쟁으로 지난 5년간, 4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마약 조직원들이 경찰서 세 곳에 총기를 난사하고 도주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군 특수부대가 마약 갱단의 훈련 캠프를 급습해 조직원 19명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마약 갱단의 전쟁에다가, 마약 조직 간의 암투까지 맞물려 멕시코 시민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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