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 세계] 러시아 갑부, 방송 도중 폭행

러시아 경제계 거물이 또 다른 재벌 한 명을 두들겨 팼습니다.

그것도 방송 도중에 말이죠.

러시아의 한 방송 토크쇼 녹화장입니다.

'경제위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재계의 두 거물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정 옷에 열변을 토하는 이 남자, 한때 갑부였다가 지금은 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폴론스키입니다.

옆에 앉은 신흥 갑부 레베데표를 살살 자극하는 발언을 이어 가는데 참고 듣던 레베데프, 느닷없이 저렇게 주먹을 날립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요, 다시 한 번 볼까요?

원, 투 스트레이트에 마무리 펀치까지, 격투기를 배웠나요?

폴론스키, 저항할 틈도 없이 뒤로 벌러덩 넘어갑니다.

레베데프는 소련이 붕괴한 지난 1991년 증권 거래로 엄청난 부를 축적해 지금은 은행과 신문사를 소유한 재벌인데요, 예사롭지 않은 주먹질! 소련 시절 그의 직업은 KGB 스파이였다고 하네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