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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 "카다피 포위…생포·사살 시간 문제"

<앵커>

리비아 시민군이 카다피의 위치를 파악하고 포위 압박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살이든 생포든 신병확보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리비아 시민군은 현재 카다피의 소재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경 60km 범위에서 은신처를 사방에서 포위했으며 카다피 신병확보를 위해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카다피의 은신처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시민군 대변인 아니스 샤리프는 카다피가 여전히 리비아에 있다며 잡거나 사살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때 카다피가 옆 나라 니제르로 이미 도피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카다피는 니제르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제르와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다만, 셋째 아들 무타심이 금괴와 현금을 지닌 채 니제르 쪽으로 피신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있습니다.

특히 카다피의 사촌으로 친위부대 사령관이던 만수르 다오가 니제르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니제르 정부가 확인했습니다.

또 600여 명의 친위부대 병력과 측근 기업들이 이미 사하라 사막을 건너 니제르나 말리 등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리비아 시민군은 카다피 잔존 세력이 니제르 등 주변 국가로 탈출하지 못하도록 국경을 막아 줄 것을 인접국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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