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린'이 바하마를 강타한 뒤 미국 동부 해안지역으로 향하고 있어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최고 시속 185km의 강풍을 동반한 아이린이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후에 플로리다주를 거쳐 동부 해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이미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에 이르는 허리케인 통과 예상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