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 36명 사망·5명 실종…25개 구간 교통통제

<8뉴스>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사망자 36명이 발생했습니다. 실종자와 부상자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피해 상황을 조성원 기자가 집계했습니다.



<기자>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로, 무려 17명이 숨졌습니다.

또 어젯(26일)밤 춘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한꺼번에 13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선 곤지암천이 범람해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된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가평, 서울 불광동 등에서도 급류에 휩쓸려 4명이 실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불과 이틀 동안 전국에서 36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은 401세대 620명이 발생했고, 주택 720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6만6000여 가구가 정전됐는데, 서울 지역 1만4000여 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공급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춘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25개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서울에선 청계천과 잠수교 등 17개 구간에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경찰청에 장비와 인력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