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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최측근'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 '시끌'

<8뉴스>

<앵커>

이번에도 야당의 반응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씨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에 대해서 강도높은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가도 기본적 고려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내정된 데 대한 배경 설명으로 풀이됐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그러나 방통위원장에 대통령의 측근을 내정한 것을 강력히 비판하며 내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통합민주당 대변인 : 절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사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언론노조 등도 정치적 독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저지투쟁을 공언하고 있어 인사청문회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대통령의 뜻을 잘 안다고 해서 방송통신위원회를 편파적으로 운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독립성을 저해하는 것, 공정성을 저해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될 수 있으리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하중, 이만의 두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그만하면 무난한 인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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