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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에서 '의문의 화재'…300명 대피소동

<8뉴스>

<앵커>

크고 작은 화재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는가 하면, 강남 성모병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차 앞쪽에서 불꽃이 튀고, 차를 살피던 남자가 급히 대피하자마자 불길이 사방으로 번집니다.

어젯(15일)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 자동차 다섯 대를 태우고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관 : 옥상이 잠겨 있어서 (몇몇 입주민들은) 현관문에 안전조치를 하고 베란다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대전시 갈마동 50살 이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꺼졌지만 방에 있던 이 씨의 부인 46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이 씨와 두 딸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연구동 지하 2층 기계실에 불이 나 1층 강의실에 있던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천장 단열재 12제곱미터 가량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숭례문 화재현장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시민들로부터 이른바 '절값'을 받은 68살 정 모 씨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과 관할 구청은 제사상을 철거하는 한편 시민들이 낸 조의금 16만 원과 기증한 술 등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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