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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개편안' 타결 실패…오늘 4차 협상 '고비'

<앵커>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를 위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처리시한을 하루 앞두고 열릴 오늘(11일) 4차 협상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있었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인수위원회의 3차 6인협상은 일단 결렬됐습니다.

통일부 존속과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기구화 에만 의견을 접근시켰을 뿐 다른 부처의 존폐문제를 놓고 신당과 한나라당은 양보없이 맞서고 있습니다.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6인회담이 있었습니다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일괄타결에 실패했습니다.]

신당은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존치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조직개편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다만 과거사위원회는 당분간 유지시키기로 하고 일부 통폐합부처의 기능 조정 문제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5일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을 위해서는 개편안이 내일까지는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열릴 4차 협상이 일괄타결 여부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완/인수위 정부조직TF 간사 : 오후 4시에 국회의 귀빈식당에서 제 4차 6인회담을 열어서 계속 정부 기능 및 조직 개편에 관한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초대 내각 인선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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