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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 드디어 멈추나…낮부터 눈 대신 한파

<앵커>

사흘째 강원 영동 지역에 퍼붓던 눈의 기세가 이제 많이 약해졌습니다. 오늘(23일) 낮부터는 눈 대신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강원 속초, 고성, 양양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눈발은 강원도에서 가까운 경북 봉화와 영양쪽으로 옮겨지고 있는데 이 또한 오늘 중에는 멈출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오늘 낮부터는 눈 대신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기온도 떨어지고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강원 지역에 내린 눈으로 정선과 동해를 잇는 백봉령에 118cm의 눈이 쌓였고, 동해 50.2, 고성 24cm의 적설량을 나타냈습니다.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도 5개 시군에서 비닐하우스 28채와 유리온실 1동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와 승객 19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되는 바람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대관령면 고단리 등 20개 마을이 사실상 고립 상태에 빠졌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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