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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나는 결백…특검·재수사 두렵지 않다"

<8뉴스>

<앵커>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호남과 수도권 유세에 나서서 특검이든 검찰 재수사든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은 BBK와 무관하다는 겁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늦은 오후 유세에 나선 이명박 후보는 유난히 격정적인 목소리로 BBK와 관련한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을 지목해 김경준이라는 사기범을 믿던 사람들이 이제는 공갈범의 말을 듣고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수사 지휘 검토 지시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방해하려 청와대까지 개입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저는 특검을 하든 재수사를 하든, 저는 당당하고 사실이 사실이니까 저는 어떤 것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그러면서 집권하면 새로운 정치로 모든 것을 바꾸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대선에서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마지막 지방 유세지로 정동영 후보의 근거지인 전북 익산을 찾아 호남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하면 새만금을 두바이식으로 개발하고 전북을 특화경제중심지로 육성하며 호남운하 내륙항을 기반으로 한 신발전 지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 서울시장 시절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꼽는 청계천에서 22일간의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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