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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논란·비자금 연루설 등 비난전 가열

<8뉴스>

<앵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각 정당의 비난전도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후보 부인의 명품 시계 논란에서 심성 비자금 연루설까지 갖가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 씨가 1천5백만 원 대 명품시계를 찼다는 어제(26일) 대통합민주신당의 공격에 대해 한나라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씨 시계의 로고는 가로로 표시돼 있는데 반해 신당측이 제시한 시계의 로고는 둥글다면서, 몇 만 원에 불과한 국산시계를 고급 시계라고 주장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김현미 의원에 대해서 허위사실 폭로를 이유로 해서 선거법 위반의 책임을 묻고, 별도로 손해배상청구를 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신당 측은 명품매장 직원이 한 말을 옮긴 것 뿐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대신에 삼성 임원 출신인 황영기, 지승림 씨 등 이명박 후보 측 인사들이 차명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현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삼성에서 있다가 이명박 후보로 캠프로 간 주요 인사들이 가지고 있는 삼성 비자금 계좌의 내역을 밝혀야 합니다.]

신당의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이 어제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을 거론하며 '국민이 노망든 게 아니냐'고 한 발언을 두고도 논란이 번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발언을 국민모욕 행위로 규정해 김 위원장을 형사고발하겠다고 압박했고 신당은 부적절한 발언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국민모욕 운운하는 것은 부풀리기식 정치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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