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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는 공짜입니다" 여수는 축제 분위기

<8뉴스>

<앵커>

한 차례 고배를 마시고, 다시 5년을 공들인 끝에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여수 시민들. 지금 얼마나 좋을까요?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현장에 KBC 중계차가 연결돼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 (네, 여수 해양공원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여수는 세계 박람회 유치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날씨가 꽤 쌀쌀한데요.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한 번의 실패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공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쯤에는 여수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유치 과정 동안 혼신의 힘을 다했던 여수시민들의 노고에 보답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불꽃들이 여수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여수는 오늘(27일) 새벽 박람회 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진 뒤 하루종일 활기찬 표정이었습니다.

경축 현수막과 대형 풍선들이 시내 곳곳에 내걸렸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식사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전남도청에서도 5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축포를 터뜨리고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박람회 유치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내일은 대표단이 귀국하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여수시내 곳곳에서 박람회 유치를 축하하는 대규모 환영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 유치로 올림픽이나 월드컵 효과를 능가하는 1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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