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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선후보들 "내가 바로 꿈을 주는 리더"

<8뉴스>

<앵커>

오늘(13일) 행사장에는 각 당 대선후보들이 연사로 나와서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과 국가 경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이명박 후보는 경제침체와 사회적 혼란 등 현재의 총체적 어려움은 모두 잘못된 리더십 때문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싸잡아 공격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낡고 경직된 이념에 매달려서 민생을 도외시 했습니다. 대책없이 허황된 말만하고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제를 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만으로도 국가 분위기가 바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이 초래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라며 이명박 후보의 '잃어버린 10년'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국가청렴도가 올라가면 국민소득도 올라간다며 부패척결을 강조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대통령이 부패혐의를 받는 사람이 된다면 국가청렴도는 땅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엄중한 심판과 선택이 있으리라고 저는 기대합니다.]

이인제 후보는 세계화, 지식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권영길 후보는 빈곤과 노령화 등 사회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지도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지금 우리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 것은 낙후된 정치 리더십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내버려진 서민의 삶을 이제 나라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지도자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문국현 후보는 부패에서 자유로운 클린 리더십과 전문성을 내세웠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대통령이 솔선수범하고, 대통령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리더십'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인식과 기준은 달랐지만 국민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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