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총선 지지 정당은? 민주 43.8% 한국 24.5%

<앵커>

지금부터는 저희가 새해를 맞아 준비한 여론 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각 분야 현안들에 대해서 지난 연말에 저희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우선 올해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이 43.8%, 한국당 24.5%,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또 이번 총선 결과 여대야소 국회가 만들어질 거라는 예상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먼저,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 거냐는 물음에 민주당은 43.8%로 24.5%를 기록한 한국당에 19.3%p앞섰습니다.

정의당,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순으로 뒤를 이었는데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15.1%에 달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에서는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는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비슷했습니다.

총선 이후 국회는 여대야소가 될 거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51.3%, 야당들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8.2%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선거 국면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거라 보는 의견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역 의원 물갈이 요구는 어떨까? 지역구 현역 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할 것'이 39.5, '지지하지 않을 것'이 47.6%였습니다.

새로운 국회에는 어떤 의원이 늘어야겠느냐는 질문에는 전문가 출신 의원 32.6, 지역 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의원 21.5, 청년 세대 의원 19.3, 내가 속한 소득계층을 대변할 의원 19, 여성 의원 4.4%를 기록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정쟁만 반복하지 말고 전문성을 갖춘 일 잘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미, CG : 류상수·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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