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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뇌부 수사 '신호탄'…특검, 임대기 사장 소환

<앵커>

특검이 삼성그룹의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그룹 수뇌부 소환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특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나라 기자! (네,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삼성 인사로는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삼성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다는 의미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6일) 소환된 임대기 사장은 제일기획 대표이사로 김재열 사장의 직급상 상급자입니다.

최순실 일가에 대해 제일기획 명의로 이름으로 지원한 16억 원의 대가성을 확인할 마지막 고리인 셈입니다.

따라서 임 사장의 소환은 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본격 수사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삼성 박상진, 장충기 사장,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이 조만간 줄줄이 불려 올 전망입니다.

의혹의 정점인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이화여대 교수 한 명이 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데 누구입니까?

<기자> 

대상자는 남궁곤 전 입학처장입니다.

특검은 2015학년도 입시에서 면접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를 뽑으라"고 요구해 정 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 교수에 이어 이대 인사로는 두 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겁니다.

그 윗선인 김경숙 전 학장과 최경희 전 총장의 사법처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최경희, 김경숙, 남궁곤 세 명의 이대 인사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국회에 고발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유미라, 현장진행 : 안필호)   

▶ '뇌물죄' 큰 그림 보는 특검 vs "우린 피해자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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